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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SPO Talk] 임중용 감독 대행, “인천이 약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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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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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주성 기자] 임중용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대행이 패배 소감을 전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일 저녁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24강)에서 수원FC와 2-2 무승부로 120분 혈투를 마쳤고, 승부차기에서 4-5로 패배하며 4라운드(16강)에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임중용 감독 대행은 “FA컵 첫 경기에서 패배했는데 드릴 말씀이 없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결과로 인천은 무려 8경기 연속 패배의 늪에 빠졌다. 임중용 감독 대행은 “우리 선수들 연패를 당해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다. 그런 부분을 추스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 경기 승점을 따오는 경기를 해야 한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인천에 있으면서 우리 팀이 약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 분위기가 빨리 탈피되기는 어렵고 하나 하나씩 나아가야 한다. 코칭스태프들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은 이번 경기에서 어떤 것을 얻었을까. 임중용 감독 대행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은 박수를 쳐주고 싶고, 우리는 선수들을 다독이고 최선을 다해서 뛸 수 있게 해준다. 패배의 책임은 우리가 져야 한다”고 했다.

인천은 제주에서 아길라르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임중용 감독 대행은 “오늘 오전에 잠깐 만나서 미팅을 했는데 얼굴도 밝고 인천에 있을 때 좋은 기억이 있어 무고사 등 다들 만족해한다. 우리 팀이 더 좋은 팀이 되지 안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제 인천은 ‘우승 후보’ 울산을 상대한다. 임주용 감독 대행은 “우리는 ‘울산이 강호다’, ‘어떤 팀이 약팀이다’ 그런 건 없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올인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매 경기 승점을 얻는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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