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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뽕숭아학당' 영탁x장민호, 본투비 연기자…임영웅, 이찬원 제치고 '평민1'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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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뽕숭아학당’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연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서는 ‘바람과 구름과 비’로 연기에 도전하게 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트롯맨들은 ‘바람과 구름과 비’에 캐스팅됐다. 영탁, 장민호는 전광렬과 연기하는 관료1, 관료2에 캐스팅됐고, 이찬원과 임영웅은 박시후와 호흡을 맞출 평민1, 평민2를 맡았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네 사람은 전광렬, 박시후와 촬영장으로 이동해 분장을 받고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옷을 입고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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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리허설을 하고 촬영에 돌입한 건 영탁과 장민호였다. 두 사람은 조선시대 관료로 변신해 흥선대원군 역을 맡은 전광렬과 호흡을 맞췄다. 조금의 연기 경험이 있는 두 사람은 긴장한 기색 없이 바로 몰입해 연기를 펼쳤다. 영탁은 “우리 출세했다”라며 들뜬 마음이었다.

영탁과 장민호는 연기를 곧잘 해냈다. 퇴궐 후 놀 생각에 들뜬 관료 역을 맡은 두 사람은 전광렬에게 호되게 혼이 나고, 험담하는 모습까지 감정의 흐름을 부드럽게 따라갔다. 감독도 두 사람의 연기에 흐뭇했고, 전광렬은 “너희 정말 연기 잘한다”고 감탄했다. 영탁과 장민호는 NG 없이 한번에 OK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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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찬원이었다. 평민1을 맡은 이찬원은 너무 감정을 넣거나, 너무 감정을 넣지 않아서 문제였던 것. 전광렬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아 나아지는 듯 싶기도 했지만 감독과 대사를 맞춰볼 때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감독은 “큰일이다”라며 아쉬워했다.

리허설을 할 때는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촬영에 들어가니 또 말썽이었다. 이찬원은 자신감을 잃었고, 급기야 임영웅에게 “형이 대신 내 대사 해주면 안되겠느냐”고 말할 정도였다. 대사 욕심을 살짝 가지고 있던 임영웅은 이찬원을 응원하기 위해 조금 더 장난도 치고, 애드리브도 넣으며 기운을 북돋았다.

하지만 이찬원의 긴장은 풀어지지 않았다. 총체적 난국에 부딪힌 감독은 이찬원 버전의 연기와 임영웅 버전의 연기를 모두 따기로 했다. 더 나은 사람의 연기를 쓰겠다는 것. 심기일전한 이찬원은 7번의 NG 끝에 OK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임영웅은 단 두 번 만에 OK를 얻어냈다.

누구의 컷이 쓰였는지 궁금했던 상황. 실제 드라마에는 임영웅이 평민1의 역할을 해냈다. ‘예’라는 대사만 있었던 평민2에서 수직상승한 임영웅이었다.

연기를 마치고 박시후는 “끼가 많다”며 트롯맨들의 연기를 칭찬했다. 그리고 감독과 연기대상을 뽑아달라는 말에 “누구를 뽑을 수가 없다”며 모두를 안아줬다. 트롯맨들은 박시후와 감독이 선정한 ‘연기대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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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기를 마친 트롯맨들은 설운도를 만났다. 김세정, 홍현희도 함께 한 설운도의 ‘수석 가요제’에서는 영탁이 ‘5수석’을 획득하면서 설운도와 듀엣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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