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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상무축구단 문선민·권경원, 친정팀 전북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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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국군체육부대 축구단 ‘상주 상무’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상대로 승점 3을 노린다.

상무는 5일 오후 7시부터 상주시민운동장에서 2020 K리그1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전북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JTBC G&S와 네이버, 다음 카카오, 아프리카TV가 상무-전북을 생중계한다.

상주 상무는 전북과 최근 10경기에서 1승1무8패로 현격한 열세다. 2019년 3차례 맞대결은 무승이다. 그러나 전북 출신 국가대표 공격수-수비수 듀오 문선민-권경원이 입대한 2020시즌은 다르리라는 기대가 나온다.

매일경제

문선민 권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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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상무 감독은 “문선민은 중앙(공격형 미드필더)과 측면(좌우 날개)에 번갈아 출전시켜 동료와 호흡을 맞추게 하고 있다. 가장 좋은 자리에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권경원은 붙박이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능력이 출중하고 팀에 항상 도움이 된다, 전북전도 잘 막아줄 것이라 믿는다”라며 둘을 신뢰했다.

상무는 2020 K리그1 7~9라운드에서 FC서울과 성남FC, 수원 삼성을 차례로 꺾고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어느덧 3위가 된 상무가 강력한 우승후보 전북을 상대로 어떤 승부를 펼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6월 상무는 5전 3승1무1패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직전 3경기는 무실점. 권경원은 수비수 김진혁, 골키퍼 이창근과 함께 K리그1 최정상급 실점억제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그러나 3연승 모두 1-0일 정도로 득점력은 아쉽다. 성남·수원전은 후반 40분 이후 선제 결승골로 이겼다. 경제적인 축구라 할 수도 있지만 문선민 등 공격진이 더 분반할 필요도 있다.

김태완 감독은 “공격수들이 득점을 터뜨려줘야 할 때다. 시즌 초부터 적극적인 축구를 지향하며 골이 많이 나오고 볼거리가 있는 경기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 다만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행복하게 즐기길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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