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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효리‧윤아, 이 시국에 노래방을?…자필편지 사과→누리꾼 ‘갑론을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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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윤아 자필편지 사과 이효리 라이브 방송 노래방 방문 사진=DB

가수 이효리와 소녀시대 윤아가 노래방 방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 이효리와 윤아는 SNS를 통해 함께 만난 모습을 인증했다. 특히 각각 SNS의 라이브 방송 기능을 이용해 노래방에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효리는 “윤아와 술을 먹고 압구정 노래방에 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피해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임에도 이효리와 윤아가 노래방에 방문한 행동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두 사람은 각자의 SNS를 통해 사과를 전했다.

이효리는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라며 “요새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하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윤아는 자필편지로 사과했다. 그는 “먼저 경솔했었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반성하고 죄송하다.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 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 계속해서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국민들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반성하고 있다”라며 “다시 한번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또 한번 사과했다.

빠른 사과에 누리꾼들은 “사과도 했고 이해한다” “정부에서 노래방을 규제한 게 아니지 않냐” “신경쓰지마라. 괜찮다” “재밌게 봤다. 사과도 했고 너무 잣대가 심한 것 같다” 등의 응원과 두둔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의료진들이 노력 중이지 않냐” “공인으로서 경솔했다” 등의 비판의 반응도 나오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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