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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효리·윤아, '이 시국'에 노래방 라이브방송 논란→"생각 깊지 못해" 사과(전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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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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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이효리와 소녀시대 윤아가 노래방에서 취중 라이브 방송을 진행, 논란이 일었다.

이효리는 1일 소녀시대 윤아와 맥주집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JTBC '효리네 민박2'를 통해 인연을 맺은 사이. 이에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후 이효리와 윤아는 각자의 SNS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에 이들과 함께 있던 남성은 "SM에서 전화 오는 거 아냐?"라고 농담했고, 이는 그대로 송출됐다.

이어 이효리는 "윤아랑 저는 지금 술을 먹고 노래방에 왔다. 압구정 노래방에 왔다"고 말했고, 윤아는 "만취 아니고"라는 말을 덧붙였다. 두 사람은 한껏 신난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 방송은 얼마 지나지 않아 종료됐다. 이효리가 댓글을 본 후 "노래방 오면 안 돼?"라고 묻더니, 마스크를 끼고 등장해 다시 댓글을 들여다봤다. 그리곤 윤아와 함께 "여러분 다시 올게요"라며 급히 라이브 방송을 껐다. 또한 노래방 라이브 방송 전 올린 사진도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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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방송 진행 시간은 짧았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인 만큼 이들의 방송 영상은 유튜브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코로나19 확산세 속 노래방을 방문, 라이브 방송까지 진행한 두 사람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다.

이에 2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하다"며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아도 이날 자필 사과문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윤아는 "경솔했던 행동으로 걱정 끼쳐 드려 진심으로 반성한다. 죄송하다"며 "모두가 힘들고 조심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다.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국민들께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재차 사과의 말을 전했다.

다음은 이효리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효리입니다.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합니다.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습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합니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다음은 윤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임윤아 입니다.

먼저 저의 경솔했었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 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습니다.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국민들께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이효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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