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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위기의 그리즈만, 결국 이적설 터졌다…英 매체 아스널·인터 밀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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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앙투안 그리즈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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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의 바르셀로나 생활이 바람 잘 날 없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 영입이 좋은 선택이라고 봤다. 그러나 1년 만에 그의 시간은 끝난 것처럼 보인다"며 "아스널과 인터 밀란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당시 그리즈만은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아르투로 비달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지만, 이 교체는 이해하기 쉽지 않다. 친정 팀과 맞대결에 자존심이 상할 법하다.

그리즈만은 지난해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1억2000만 유로(1622억 원)의 이적료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지난 1월 키케 세티엔 감독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뒤 입지가 줄어들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재개된 일정에서도 선발로 나서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32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는 9분 동안 출전했고, 이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2분에 그쳤다.

매체는 "세티엔 감독은 그리즈만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았다. 무자비했다"고 설명하면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빠진 조각을 그리즈만이 메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익스프레스는 아스널과 인터 밀란을 거론했는데, 이 두 팀을 특정한 이유는 바르셀로나와 링크된 선수가 있어서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아스널의 피에르 오바메양과 인터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이적설이 불거졌다.

끝으로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에게 투자한 금액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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