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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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1) 정명의 기자 = 키움 히어로즈 '4번타자' 박병호가 6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말 추격의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첫 타석 볼넷, 두 번째 타석 좌전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던 박병호는 2-7로 뒤지던 4회말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1사 1,2루 찬스였다.

박병호는 홍건희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6구째 빠른공을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5-7로 점수 차를 좁히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지난 25일 잠실 LG 트윈스전 역전 만루포 이후 6경기만에 홈런을 추가한 박병호는 시즌 12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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