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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알테어 맹타' NC, 난타전 끝에 롯데 꺾고 위닝시리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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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애런 알테어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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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난타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NC는 2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9-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NC는 34승15패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반면 롯데는 2연패에 빠지며 23승25패로 7위에 머물렀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5.1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내 3번째 투수로 나선 박진우는 1.2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애런 알테어가 홈런포 포함 3안타 4타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4.2이닝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5실점(2자책점)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6회말에 등판한 진명호는 1이닝 동안 2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NC였다. 4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이 우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알테어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2-0 리드를 잡았다.

기선을 빼앗긴 롯데는 5회초 김준태의 볼넷과 딕슨 마차도의 진루타, 정훈의 우전 안타를 묶어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손아섭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1-2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1위팀 NC의 저력은 무서웠다. 2회말 강진성의 우전 안타, 김태진의 중전 안타, 상대 2루수 실책을 묶어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나성범이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알테어가 3타점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2점을 보탰다. 이어 상대 폭투를 틈타 1점을 추가하며 5-1로 도망갔다.

궁지에 몰린 롯데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6회초 선두타자 이대호의 내야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전준우가 번트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한동희가 2점 홈런을 뽑아내 3-5로 점수 차를 좁혔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롯데는 계속된 공격에서 민병헌의 중전 안타와 딕슨 마차도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정훈이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이어 손아섭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을 당한 NC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6회말 노진혁, 강진성의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양의지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7-6 재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잡은 NC는 7회말 알테어의 좌전 안타, 상대 포일, 박석민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권희동의 1타점 2루타, 노진혁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9-6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롯데는 8회초 1사 후 김준태의 우중간 1루타, 마차도와 정훈의 연속 볼넷을 묶어 만루 찬스를 얻었다. 이어 손아섭의 1타점 2루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NC는 9회초 마무리투수 원종현을 투입해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N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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