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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CBS스포츠 "류현진, 토론토 1선발…체인지업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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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류현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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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미국 CBS스포츠가 개막을 앞두고 류현진(33)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의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류현진을 "체인지업 아티스트"라고 칭한 매체는 부상 없이 꾸준함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BS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토론토의 2020시즌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달러에 토론토와 FA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예상 1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전체적으로는 류현진-태너 로아크-체이스 앤더스-맷 슈마커-트렌트 손튼 순이었다.

매체는 "토론토는 이번 겨울 선발 로테이션을 적극적으로 보강했다"면서 "류현진과 로아크를 데려왔고, 트레이드를 통해 앤더슨이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위험요소가 존재하지만 네이트 피어슨이나 라이언 보루키 등이 제몫을 해준다면 마운드에 깊이가 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지난해 67승95패로 부진했던 토론토가 60경기 정규리그 체제에서 28승32패를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키플레이어는 류현진과 피어슨이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왼손잡이 체인지업 아티스트"라며 "지난 두 시즌 간 평균자책점 2.21과 6.46의 삼진/볼넷 비율을 기록했다"고 호평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올 시즌 부상 없이 꾸준함을 보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 짚었다.

CBS스포츠는 "지난 시즌 류현진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50이닝을 넘겨 182이닝을 소화했다"라며 "다만 그의 내구성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팀 내 선발들이 불안요소를 갖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매체는 "앤더슨은 항상 피홈런이 많았고, 슈마커는 2016시즌 이후 100이닝 이상을 던진 적이 없다. 손튼도 불펜으로 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플로리다 더니든에 머물고 있는 류현진은 팀 동료들과 함께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해 오는 24일 또는 25일 막을 올리는 2020시즌 메이저리그를 준비할 계획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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