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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2021년 이탈리아 스키 세계선수권대회, 예정대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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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탈리아 알파인 스키 대표팀.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1년 2월로 예정됐던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연기 없이 원래 날짜에 개최된다.

FIS는 3일 "2021년 알파인 세계선수권을 2021년 2월 7일부터 2주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와 이탈리아 동계스포츠연맹은 올해 5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2021년 2월 알파인 스키 세계선수권대회를 제 날짜에 열기 어렵다며 대회의 1년 연기를 FIS에 요청한 바 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4만명 넘게 나왔고, 약 3만5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 피해가 큰 편에 속한다.

이 때문에 올해 3월 역시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릴 예정이던 FIS 알파인 월드컵 파이널을 취소한 바 있다.

국제 스키계에서는 2021년 2월로 예정됐던 알파인 세계선수권을 1년 미뤄야 한다는 의견과 1년을 연기할 경우 2022년 2월에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시기가 너무 겹친다는 반론이 맞서왔다.

코르티나담페초는 2026년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가 열릴 예정인 곳이기도 하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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