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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중국 프로바둑 기사 판윈러 8단, 24세 나이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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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자택서 숨진 채 발견…사망 경위 확인되지 않아

연합뉴스

2017년 농심배에서 박정환(오른쪽)을 꺾은 판윈러(왼쪽)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중국 프로바둑 기사 판윈러 8단이 24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3일 중국바둑협회와 중국 언론에 따르면 판윈러는 2일 중국 상하이에서 숨졌다.

현지 언론은 판윈러가 자택에서 떨어져 생을 마감했으며,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정확한 사망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커제 9단, 구리 9단 등 중국의 동료 기사들은 웨이보에 판윈러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을 남겼다.

지난해 8단으로 승단한 판윈러는 지난달 3일 LG배 32강전에서 한국 랭킹 1위 신진서 9단에게 패한 것을 끝으로 공개 대국에 나서지 않았다.

그는 2017년 바둑 국가대항전 농심배에서 한국의 마지막 기사 박정환 9단을 꺾으며 중국의 우승을 확정 지은 바 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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