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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설거지 하다가…'ML 통산 83승' 퀸타나의 황당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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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두고 수술대 올라, 컵스도 근심

뉴스1

시카고 컵스 호세 퀸타나.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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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지난 시즌 13승을 비롯해 커리어 통산 83승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투수가 '설거지' 때문에 수술대에 올랐다.

엠엘비닷컴(MLB.com)은 3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 좌완투수 호세 퀸타나(31)가 부상을 입은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 자택에 머물고 있는 퀸타나는 지난달 29일, 설거지를 하던 중에 왼손 엄지손가락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5바늘을 꿰맸다. 메이저리그 새 시즌이 7월말 개막하는 가운데 설거지를 하다가 부상 날벼락을 맞게 된 것. 투구를 해야 하는 왼쪽 손가락이라 그 타격이 크다.

컵스 구단은 일단 퀸타나가 2주 뒤 투구를 시작할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다소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MLB.com도 "퀸타나가 부상자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콜롬비아 국적의 좌완 선발투수 퀸타나는 지난 2012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데뷔해 2017년 컵스로 트레이드 됐다.

2016년 13승(12패)을 따낸 뒤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83승77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고 지난해도 13승9패 평균자책점 4.68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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