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라리가 10위로 떨어지며 직전 시즌 4위 및 스페인 코파델레이(국왕컵) 챔피언의 체면을 구겼다. 미드필더 이강인(19)이 13살 많은 동료 수비수와 갈등을 빚었다는 주장까지 나왔는데 선수단 관계자는 부인했다.
스페인 현지에는 2일(한국시간) “이강인과 하우메 코스타(32)가 며칠 전 현장의 모두가 들을 수 있을 만큼 큰 소리로 언쟁을 벌였다”라는 소문이 퍼져 뒤숭숭한 발렌시아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3일 스페인 ‘라디오 타론하’는 발렌시아 라커룸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이강인과 코스타의 관계는 예나 지금이나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다”라며 문제가 없었음을 시사했다.
이강인이 발렌시아 동료 수비수 하우메 코스타와 언쟁을 벌였다는 소문이 라커룸 사정에 정통한 내부 소식통에 의해 부정됐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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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타론하’는 2018년 7월부터 ‘메스타야 타론하’와 연계 등을 통해 팟캐스트와 SNS로 언론에 보도되지 않는 구단 내부 사정을 발렌시아 현지 팬덤에 전하는 중이다.
이강인은 10살 때인 2011년 유소년팀 입단을 시작으로 9년째 발렌시아에 몸담고 있다. 코스타는 임대 선수 신분으로 2019-20시즌 발렌시아에 합류했다. 오는 20일 원소속팀 비야레알로 돌아간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발렌시아 소속으로 20경기·570분 1득점을 기록 중이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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