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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첫 두 자릿수 홈런 기념, 알테어의 커피 트럭 '조공' 이벤트 [오!쎈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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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 알테어가 이벤트로 준비한 커피트럭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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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감사합니다!”

3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 경기를 앞둔 창원 NC파크 지하주차장. NC 외국인 선수 애런 알테어의 사진이 붙어있는 커피 트럭 한 대가 자리해 있었다. 현수막에는 알테어의 사진과 함께 ‘알테어가 쏘는 ‘The Love’게 맛있는 커피’라고 적혀져 있었다.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념해 동료 선수들과 구단 프런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알테어가 자청해서 ‘조공’한 커피 트럭이었다.

구단 관계자는 “알테어가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낼 수 있도록 옆에서 물심양면으로 응원하고 지원해준 동료 선수들과 구단 프런트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커피차를 준비했다. 통역과 구단 운영팀 직원, 그리고 마케팅 팀에서 알테어의 커피차 조공을 위해 힘썼다”고 전했다.

알테어는 지난달 25일 수원 KT전에서 2-1로 앞선 9회초 KT 조현우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으로 10홈런 째를 기록, KBO리그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코칭스태프와 구단의 애를 태웠지만 현재는 그런 걱정들을 모두 씻어낸지 오래다.

알테어의 부진 탈출을 위해 옆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이호준 타격코치는 알테어의 ‘6월 반등’을 자신했고 결과로 나타났다. 5월 타율 2할6푼9리 5홈런 18타점 7볼넷 26삼진 OPS 0.865를 기록했던 알테어는 6월 들어 타율 3할2푼9리 8홈런 26타점 OPS 1.116으로 특급 외국인 선수로 거듭났다.

시즌 성적도 타율 3할2리 14홈런 48타점 OPS 0.993으로 대폭 끌어올렸다. 리그 홈런 순위는 동료 나성범과 함께 KT 멜 로하스 주니어(18홈런)에 이은 2위, 타점은 두산 김재환(49타점)에 이어 2위다.

지난 2일 창원 롯데전에서도 선제 투런포 포함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9-7 승리에 앞장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하는 이번 알테어의 커피 트럭 조공으로 구단 관계자들은 출근길에 음료를 한 잔씩 받아가면서 웃으며 출근할 수 있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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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민경훈 기자]6회말 1사 주자 1루 NC 알테어가 중월 재역전 투런홈런을 날린 후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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