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올해 전국체전 '1년 순연' 개최, 5개 지자체 동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제공 | 문체부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2020년 전국체육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는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3일 올해 전국체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경상북도를 비롯, 향후 5년간 개최 예정된 울산광역시(2021년), 전라북도(2021년), 경상남도(2023년), 부산광역시(2024년) 등 5개 지방자체단체 대표와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체전을 각 1년씩 순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논의는 경상북도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따른 ‘전국체전 개최지의 1년 순연’을 타 지자체에 협조 요청함에 따라 시작됐다. 울산 등 관련 지자체가 대승적 차원에서 동의함으로써 가능성이 열렸다.

문체부는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거쳐 이를 확정하고 방역 당국과 협의를 통해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체전 순연이 확정되면 대한체육회의 전국종합체육대회 규정에 따라 소년체전과 생활체육대축전도 함께 미뤄진다.

박 장관은 “전국체전 연기 개최를 수용해 주신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관계자분들의 양보와 결단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돼 2021년에는 경상북도에서 전국체전이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