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의 글에 또다시 반박했다.

3일 권민아는 피부 관리 시술 부작용 피해에 이어 AOA 활동 당시 괴롭힘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OA 탈퇴 정말 하기 싫었는데 나를 싫어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10년을 괴롭힘 당하고 참다가 AOA를 결국 포기했다"며 한 멤버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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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설"이라는 두 글자를 게재했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소설이라는 지민의 말에 권민아는 또다시 반박했다. 권민아는 "나 1000000000000개 중에 1개 이야기했어. 소설이라고 해봐. 언니 천벌받아. 그러지 마. 증인이 있고 증거가 있어"라며 답답한 마음을 표출했다.

이어 "언니 썰은 풀어 말아? 너무 많아서 적기 귀찮아. 근데 소설이라는 말은 언니 양심이 있으면..."이라며 "원래 욕한 사람은 잘 기억 못 한다더라. 내 기억도 제발 좀 지워줘"라고 분노했다.

다음은 권민아 인스타그램 전문.

나 1000000000000개 중에 1개 이야기했어. 소설이라고 해봐. 언니 천벌받아. 그러지 마. 증인이 있고 증거가 있어. 미안하지만 양쪽 말 들을 게 없어. 내가 잘못한 게 없거든. 맨 마지막에 댄스실, 헤어라인 심고 싶어서 했다가 마취 덜 풀려서 늦어가지고 미리 전화했는데 언니 목소리 듣자마자 언니가 또 난리가 날 것 같아서 댄스실 가지도 못했어. 그리고 그날도 자살시도를 했지. 이게 가장 큰 잘못이다. 자, 이제 내 잘못은 다 이야기했어. 언니 썰은 풀어 말아? 너무 많아서 적기 귀찮아. 근데 소설이라는 말은 언니 양심이 있으면... 왜 지워 언니. 그냥 소설이라고 해봐. 주변에 어이없어 할 사람 꽤 있을 텐데. 아, 하긴 그때도 기억 안 나고 뭐 '그런 말 할 나쁜 년은 아닌 거 같은데?'라고 했지? 와 기억 잘 지워져서 좋겠다. 원래 욕한 사람은 잘 기억 못 한다더라. 내 기억도 제발 좀 지워줘. 언니 제발, 제발.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지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