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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동욱 감독, “불펜진 수치? 감독 탓...현재 투수들 믿고 조합해야 한다” [창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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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창원, 민경훈 기자]NC 이동욱 감독이 덕아웃에서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 rumi@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수치가 안좋은 것은 감독의 탓이다. 지금 선수들 믿고 조합해야 한다.”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현재 불펜진에 대해서 언급했다.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는 NC의 유일한 흠은 불펜진이다.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6.55를 기록 중이다. 리그 최하위 수치다. 지난 2일 창원 롯데전에서도 불안한 불펜진으로 인해 마무리 원종현이 8회 1사 만루 손아섭 타석에서 올라와 5아웃 세이브를 따내기도 했다.

이동욱 감독은 “일단 박진우가 손아섭 전에 끊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아웃카운트 5개 세이브가 쉽지 않다. 이상적인 것은 1이닝 세이브다. 배재환, 임정호, 송명기 모두 2연투를 해서 3연투가 걸려 있는 상황이라 아껴야 했다”면서 “그래도 원종현이 쉬운 상황이 아닌데 잘 막아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있는 선수들로 막아내야 했다”고 밝혔다.

불펜진 평균자책점 수치가 높아진 것에 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않은 이동욱 감독이다. 그는 “수치가 안좋은 것은 모두 감독탓이다. 불펜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면서 “수치가 안좋았던 것은 앞서 2경기에서 지고 있는 경기에 투수를 계속 해서 쓸 수 없었던 것도 있다”고 전했다. 이동욱 감독이 말한 2경기는 지난달 25일 수원 KT 더블헤더 2차전(6-19 패), 지난달 27일 잠실 두산전(3-12 패)이었다.

이동욱 감독은 이어 “계속 불펜진이 안 좋았으면 지금처럼 이길 수 없었을 것이다. 다른 쪽에 비해서 안 좋은 것이다. 만약 다 좋았으면 우리 팀이 전승을 했을 것이다. 야구는 승패가 중요하지 불펜진 평균자책점 때문이 이기고 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지금 선수들을 믿고 조합해서 가야하는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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