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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복귀 시동' 하주석, 신중한 최원호 대행 "단계별로 상태 확인" [잠실:프리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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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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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실전 경기에 나서며 복귀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5월 18일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하주석은 3일 서산 2군구장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세 타석을 소화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부상 후 본격적으로 실전을 치렀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하주석은 앞서 1일 자체 청백전에서 지명타자, 2일 자체 청백전에서 선발 유격수로 나서 수비 3이닝을 소화한 바 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하주석의 합류를 여유있게 보고 있다. 3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만난 최 감독대행은 "9이닝 수비를 소화하는 경기를 두 세 경기는 치른 뒤 상태를 보고 올릴 예정이다. 아직은 지명타자, 수비 등 단계별로 하면서 상태와 데미지를 봐야 한다"고 얘기했다.

부상 부위가 재발이 많은 곳인 만큼 더욱 신중하다. 최원호 대행은 "아무래도 근육이 찢어지면 다시 아문다해도 100% 아물진 않는다. 재활 과정에서 회복하고, 근력 운동을 통해 튼실하게 만드는데 경기에서는 순간적으로 큰 힘을 발생시켜야 하기 때문에 재발의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행은 "단계별로 경기에서의 움직임을 보고, 또 퓨처스에 계신 코치님들의 움직임에 대한 평가, 트레이닝파트에서의 평가를 봐야 한다"면서 "아무리 빨라도 다음주까지는 그쪽에서 해야 한다고 본다. (합류는) 다다음주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 주초부터 된다고 말하긴 어렵다. 9이닝 수비를 해보고 상태가 괜찮았을 때 구체적인 계획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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