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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투런포+멀티히트' 최정, SK 5연패 탈출 견인…롯데전 7-4 강우콜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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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K 최정.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대폭발한 최정(33)이 SK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SK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4로 강우콜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LG전부터 시작된 5연패를 마침내 끊어냈다.시즌 15승(36패)째를 수확하며 연승으로 향하는 발판을 놓았다.

선발 리카르도 핀토는 5.1이닝 7안타 4자책으로 3경기 연속 6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앞선 2경기에서 연속 패전이 된 반면, 이날은 타선 지원을 받아 시즌 4승을 수확했다. 박민호, 김태훈, 이태양, 김정빈, 서진용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지켰다.

최근 5경기 4득점밖에 하지 못했던 타선은 이날 간만에 활발히 움직였다. 홈런 공장도 다시 돌아갔다. 5회 3번타자 최정과 4번타자 로맥이 각각 투런포와 솔로포로 연속타자 홈런을 때려내면서 2-3으로 뒤졌던 경기를 5-3으로 단박에 뒤집었다. 이날 최정은 멀티히트로 팀내 최다 타점(3개)을 책임졌고, 지명타자 채태인은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도 선발 아드리안 샘슨이 불안한 투구를 했다. 5이닝 9안타(2홈런) 5실점 3자책에 실책도 두 차례나 범하며 흔들렸다. 6회부터 불펜을 바로 가동했지만 3, 4번째 투수로 나온 오현택과 박시영이 추가 실점하며 추격의 불씨를 만들지 못했다. 9회 1사 2루로 반격의 기회가 찾아왔으나, 장대비가 쏟아지며 8번타자 한동희의 타석에서 우천 중단됐다. 결국 30분의 기다림 끝에 강우콜드가 선언돼 경기는 이대로 끝났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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