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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할머니, 결국 치료 중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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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김민교 반려견 물려 사망 사진=DB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들에 물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80대 여성이 숨졌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4일 지난 5월 김민교의 반려견에 물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80대 할머니 A씨가, 지난 3일 새벽 숨졌다고 밝혔다.

A씨가 사망하면서 경찰은 다시 유족 등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A씨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사인이 개물림 사고에 의한 것으로 확정되면 견주인 김민교에게는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유족들의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김민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5월 4일 경기 광주시에서 A씨가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물렸다. 이 반려견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다가 A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김민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가 빨리 개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서 찾던 사이 사고가 났고, 사실을 알게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다”며 “나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뵀다. 평소에도 저희 부부를 아껴줬던 할머니의 가족분들께서 오히려 저희를 염려해주셨고 더욱 죄송했다”고 밝힌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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