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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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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EPL 프리뷰] '3점차' 레스터vs첼시vs맨유, 치열한 'UCL 티켓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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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지상 최고의 '축구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주간 EPL 프리뷰'도 돌아왔다. 이번에는 좀 더 업그레이드가 됐다. 기존의 그래픽 콘텐츠에 영상을 더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프리뷰를 독자 여러분들에게 제공한다. 이제 '주말 예능' EPL을 즐길 시간이다. [편집자주]

[주간 EPL 이슈] 2경기 연속 슈팅 0개, 손흥민은 '도우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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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팀은 패배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토트넘의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팀이 3-0으로 끌려가던 후반 45분 해리 케인의 만회골을 도우며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쉬움이 따르는 경기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더 공격적으로 활용하지 못했고, 전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손흥민은 측면에서 빠르게 돌파해 수비를 흔드는 대신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볼을 받아주며 플레이 메이킹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무리뉴 감독의 전술적인 선택일 수 있겠지만 손흥민의 슈팅이라는 공격 옵션이 오히려 사라져버렸고, EPL 특급 공격수의 활용법은 아니었다. 기록만 봐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패스와 수비 기록은 좋다. 손흥민은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95.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3개의 키패스를 만들었다. 여기에 2개의 롱패스, 가로채기 1회, 클리어링 1회 등을 기록했다. 셰필드전도 마찬가지다. 1도움을 기록했고, 85.7%의 패스 성공률, 2개의 키패스, 가로채기 1회, 크로스 시도 6회 등 슈팅 보다는 패스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슈팅력이 살아나지 않았다. 이미 영국 현지에서도 무리뉴 감독의 손흥민 활용법을 지적하고 있다. 손흥민은 특급 공격수지, 특급 도우미가 아니다.

[주간 EPL 아더매치] '3점차' 레스터vs첼시vs맨유, 치열한 'UCL 티켓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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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UCL 티켓 전쟁이다. 리버풀과 맨시티가 사실상 1,2위를 확정한 상황에서 남은 두 장을 놓고 레스터, 첼시, 맨유, 울버햄튼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친다. 현재 레스터 시티가 승점 55점으로 3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4위 첼시(승점 54),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2), 6위 울버햄튼(52)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3위 레스터와 6위 울버햄튼의 승점차는 단 3점이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뒤바뀔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지난 라운드에서 패배한 레스터, 첼시 입장에서는 이번 라운드 결과가 매우 중요해졌다.

3위 레스터는 팰리스를 상대로 3위 수성을 노리고 있고, 맨유는 본머스를 제압해 4위 이상을 꿈꾸고 있다. 여기에 울버햄튼vs아스널의 경기 결과도 매우 중요해졌고, 아스널이 패배한다면 사실상 4위 경쟁에서 멀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4위 첼시는 왓포드전 승리를 통해 3위 도약을 원하고 있고, 토트넘과 에버턴의 한 판 승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은 빌라를, 2위 맨시티는 사우샘프턴을 만난다.

[주간 EPL 빅 매치] '벼랑 끝' 토트넘, '3G 무패' 에버턴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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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서 있는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리그 재개 후 1승 1무 1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성적도 계속 내려가고 있다. 현재 승점 45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고 있고, 6경기 남은 상황에서 연승의 흐름으로 가지 못한다면 챔피언스리그은 물론이고, 유로파리그 진출까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리그 재개 후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고 있는 에버턴이다. 특히 에버턴은 지난 라운드에서 3위 레스터를 잡으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줬고, 리그 순위에서는 11위를 기록 중이지만 토트넘과 승점차가 1점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지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팀이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친다. 먼저 토트넘은 공수 모두 살아나야 한다. 특히 수비가 문제다. 지난 셰필드전에서 수비가 사정없이 흔들리며 무려 3골을 내줬다. 알더베이럴트가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다이어, 산체스 그리고 복귀한 베르통언의 역할이 중요하다. 여기에 중원에서 로 셀소, 윙크스가 수비적으로 기여도를 높여야 한다.

공격에서는 역시 손흥민과 케인이 터져야 한다. 리그 재개 후 아직까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이 예전과 같은 공격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에 알리, 케인과의 호흡도 살아나야 한다.

반면, 에버턴은 4-4-2 포메이션을 통해 공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히샬리송과 칼버트-르윈이 좋은 호흡을 자랑하고 있고, 부상에서 회복한 고메스가 중원에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4백 수비가 안정감을 찾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에버턴은 토트넘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이고, 순위 도약을 노린다.

[주간 EPL 승부예측] 벼랑 끝에 몰린 토트넘, 에버턴전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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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승 4명, 무승부 1명, 에버턴 승 1명

토트넘이 벼랑 끝에 서있다. 패배는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과는 멀어진다. 이에 무리뉴 감독을 비롯한 토트넘 모든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가득 찬 상황. 홈에서 토트넘 승리를 예측하는 기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변수는 항상 존재한다. '예측 맛집'이자 승부예측을 즐기는 스포츠 적중게임 '스포라이브(SPOLIVE)'는 에버턴의 승리를 예상했다. 과연?

글=인터풋볼 취재팀

사진=게티이미지

그래픽=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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