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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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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3년 만에 KLPGA 투어 우승 기회…2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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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에서 김민선이 3년만에 우승 갈증을 씻어낼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민선은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맥콜·용평리조트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민선은 공동 2위인 유해란과 이슬기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공동 5위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파4,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파4, 5번 홀에서 추가 버디를 낚은 김민선은 후반 9개 홀 중 4개 홀에서 버디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김민선은 데뷔 첫해인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승씩 통산 4승을 거뒀지만, 2017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우승 이후 3년 이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2014년 고진영, 백규정과 함께 신인 돌풍을 주도했던 김민선은 올 시즌 신인들과 경쟁에서 이겨야만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공동 2위인 유해란과 이슬기는 물론 단독 4위 현세린도 올해 데뷔한 신인입니다.

유해란과 이슬기는 각각 3타, 5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습니다.

신인상 포인트 1위인 유해란은 지난해 초청 선수로 출전한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리고, 이슬기는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현세린은 버디를 7개 몰아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김민선을 2타 차로 뒤쫓고 있습니다.

2017년과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최혜진도 버디만 6개 잡아내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35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습니다.

대상 포인트 1위 이소영, 신인 노승희, 베테랑 허윤경 등도 공동 5위입니다.

타이완 출신의 천유주는 파3,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기아자동차 K9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6번 아이언으로 친 천유주의 티샷은 핀 앞 7m 지점에 떨어진 뒤 홀 안으로 굴러 들어갔습니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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