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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10G 만에 첫 승' 김민우, "승리 생각? 5이닝 3실점만 하자고 생각" [잠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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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지형준 기자]경기를 마치고 한화 김민우가 동료선수들에 시즌 첫승을 축하받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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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기분 좋을 줄 알았는데…."

김민우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5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민우는 9경기에서 5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즌 첫 등판인 5일 SK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선발로 나섰던 그는 이후 지독한 승리 불운에 빠졌다.

시즌 10번째 등판. 마침내 김민우는 승리를 품었다. 타선에서 4회까지 6점을 뽑아주며 김민우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김민우는 위기에도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5이닝 1실점으로 화답했다. 이후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고, 김민우는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경기를 마친 뒤 김민우는 "첫 승을 거두면 기분이 좋을 줄 알았는데, 오늘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야수, 타자 모두 도와줬는데, 긴 이닝을 던지지 못해서 아쉽다"고 돌아봤다.

계속해서 미뤄지는 첫 승에 초조할 법도 했지만, 김민우는 "크게 승리에 대해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5이닝 3실점 정도로만 지키자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그는 "스프링캠프부터 직구와 스플리터를 던지는 각을 같게 하려고 꾸준히 연습했다"라며 "이 부분이 결과적으로 삼진이 조금 늘어난 비결이 된 것 같다. 그러나 긴 이닝을 던지는 것을 목표로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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