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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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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선수 2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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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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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선수 2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5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제네시스 카브레라와 리카르도 산체스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 팀 훈련을 앞두고 구단 관계자, 선수, 지도자 등 318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38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 중 선수는 31명이었다.

미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카브레라와 산체스는 기존 확진자 31명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추가 확진자도 나올 수 있음을 뜻한다.

올해 메이저리그 개막은 오는 24일 또는 25일로 예정돼 있다. 올 시즌은 단축 시즌으로 각 팀당 60경기씩 치른다. 하지만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의구심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아울러 LA 다저스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펠릭스 에르난데스 등도 불참을 선언하고 나서며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또 다른 미국 매체 ESPN은 미네소타 트윈스의 내야수 미겔 사노, 뉴욕 양키스 내야수 DJ 르메이휴, 캔자스시티 로열스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 애틀랜타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 등을 확진 판정을 받은 주요 선수들을 공개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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