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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나성범 끝내기' NC, KIA 상대로 짜릿한 대역전승…위닝시리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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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나성범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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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NC는 5일 오후 5시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NC는 시즌 36승16패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IA는 27승23패로 4위에 머물렀다.

NC 선발 라이트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서는 박석민이 2안타(1홈런) 4타점, 김태진이 2안타(1홈런) 2타점, 나성범이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IA의 선발투수 브룩스는 7.2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타선에서는 나주환이 1안타(1홈런) 3타점, 유민상이 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는 브룩스와 라이트 간의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6회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갔으나, 먼저 득점을 올린 쪽은 KIA였다.

KIA는 7회초 터커(우전 안타)-최형우(볼넷)-나지완(중전 안타) 순으로 이어지는 타순이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유민상이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곧바로 7회말 NC는 2사 2루에서 박석민의 적시타로 1점 추격했다.

그러나 KIA는 9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최원준의 적시타와 이어진 1,3루에서 나주환의 스리런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NC의 뒷심이 매서웠다. NC는 9회말 무사 1,2루에서 박석민의 스리런 홈런으로 2점 차까지 추격했고, 이어진 1사 1루에서 김태진의 투런 홈런으로 6-6 균형을 맞췄다. 이어 NC는 2사 1루에서 나성범이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면서 기적 같은 대역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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