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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학폭 논란' LG 김대현, 2심서도 무죄…이영하는 6월 선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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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대현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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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학교폭력 혐의로 기소된 LG 트윈스 투수 김대현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23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특수폭행·강요 혐의로 기소된 김대현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 측 항소를 기각,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김대현은 앞선 1심에서도 혐의가 입증되지 않아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김대현은 선린인터넷고 재학 중이던 2015년 야구부 동기인 이영하(두산 베어스)와 함께 1년 후배 A씨에게 특수 폭행 및 강요, 공갈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기소 됐다.

A씨는 지난해 2월 인터넷 커뮤니티, 방송사 시사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이영하, 김대현이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이 혐의를 부인하자 A씨는 스포츠윤리센터에 두 선수를 신고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 송치가 결정됐다.

김대현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LG에 복귀, 올해 18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 중이다.

한편 같은 혐의로 구속된 이영하는 내달 2일 선고공판을 받을 예정이다. 이영하도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항소심에서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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