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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그린우드, 유스 데뷔전에서 16골 넣더라"...前맨유 코치의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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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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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코치직을 수행했던 마크 시니어는 메이슨 그린우드(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떡잎부터 달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본머스에 5-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55점을 기록하며 4위 첼시를 추격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 16분 스타니슬라스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29분 페르난데스가 밀어준 공을 그린우드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5분에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래쉬포드가 역전골을 만들었고 마르시알이 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바이가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후반 2분 바이는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키커로 나선 킹이 마무리했다. 하지만 맨유는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9분과 마티치의 패스를 받은 그린우드가 득점을 터드리며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어 맨유는 후반 14분 페르난데스의 쐐기골까지 더해 본머스를 대파했다.

완벽한 역전승의 일등 공신은 단연 맨유의 3톱이었다. 선발로 나선 래쉬포드, 마르시알, 그린우드 모두 골맛을 봤고 특히 그린우드는 후반 초반 페널티킥 실점 후 곧바로 득점을 터뜨렸다. 솔샤르 감독 역시 경기가 끝난 뒤 "그린우드는 환상적인 골잡이다. 오늘 그가 터뜨린 골들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득점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5일 "맨유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다시 한번 맞췄다. 퍼거슨 감독은 과거 그린우드의 기량을 평가하며 충분히 정상에 오를 자질을 갖췄다고 칭찬했다. 본머스전에서 보여준 그린우드의 활약은 그가 최고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갖고 있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그린우드의 자질을 먼저 알아본 사람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시니어 전 맨유 코치는 "그린우드가 6살 때 처음 봤다. 당시 그린우드가 출전했던 팀은 승리는 물론이고 득점 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던 팀이었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데뷔전에서 16골을 터뜨렸고 팀은 16-1로 승리했다. 그리고 지역 신문 1면을 장식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기량을 갖춘 선수였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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