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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충남아산이 헬퀴스트와 이재건의 득점포에 힘입어 9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충남아산FC는 5일 오후 7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에서 경남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산은 승점 7점으로 리그 8위로 올라섰고 경남은 승점 11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홈팀 아산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헬퀴스트, 무야키치, 박민서가 출전했고 중원에는 박재우, 박세직, 김종국, 이재건이 포진했다. 3백은 정다훤, 배수용, 장순혁이 호흡을 맞췄고 이기현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경남도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3톱에 한지호, 박기동, 백성동이 출전했고 중원에 장혁진, 정혁이 포진했다. 좌우 측면에는 박창준, 최준이 선발로 나섰고 3백은 안셀, 유지훈, 배승진이 구축했다. 손정현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남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5분 박기동이 슈팅을 시도했다. 이어 아산도 이재건, 헬퀴스트가 연이어 슈팅을 가져갔다. 경남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배승진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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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이 득점을 터뜨렸다. 전반 32분 배수용이 다이빙 헤더로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반칙이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아산이 다시 한번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39분 안셀이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헬퀴스트가 이를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아산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9분 이재건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경남의 골망을 갈랐다. 아산은 후반 21분 무야키치를 빼고 차영환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경남도 박기동을 대신해 네게바를 출전시켰다.

경남이 추격골을 터뜨렸다. 후반 22분 수비 지역에서 한번에 넘어온 패스를 백성동이 감각적인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산이 다시 한번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7분 박민서를 빼고 김민석을 투입했다.

아산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23분 박창준이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네게바의 패스를 받아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아산은 후반 24분 헬퀴스트를 빼고 김원석을 투입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아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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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충남아산(2) : 헬퀴스트(전반 39분, PK), 이재건(후반 9분)

경남(1) : 백성동(후반 22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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