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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아쉽고 또 아쉬운 삼성의 5회 2사 만루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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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민경훈 기자]5회말 2사 주자 만루 삼성 이원석이 1루수 앞 땅볼로 아웃을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아쉽고 또 아쉽다.

삼성이 2사 만루 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연승 행진의 마침표를 찍으며 6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은 5일 대구 LG전에서 3-7로 패했다. 이로써 30일 대구 SK전 이후 연승 행진을 '5'에서 마쳤다.

2회 강민호의 좌월 투런 아치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한 게 패인이었다. 특히 5회 2사 만루 찬스를 놓친 게 아쉬웠다. 선두 타자 강민호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 데 이어 김지찬이 2루 땅볼로 물러났다.

2사 후 김상수가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추가 득점을 위한 불씨를 되살렸다. 박해민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비디오 판독 끝에 2루타 인정. 곧이어 이학주가 LG 선발 정찬헌과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2사 만루.

4번 이원석이 타석에 들어섰다. 최근 10경기 타율 3할2푼4리(34타수 11안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원석은 1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LG는 7회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고 8회 대타 김호은의 적시타와 정근우의 내야 땅볼에 이어 김현수의 그랜드슬램으로 6점을 추가하며 7-2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삼성은 8회 1사 후 최영진과 박승규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했지만 이미 늦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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