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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출전기록의 MAX FC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 대구 컨텐더리그에서 승리와 함께 보너스까지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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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준화(왼쪽)가 이명준에서 공격을 퍼붓고 있다.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26전으로 대회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는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30·안양 삼산 총관)가 20대 이명준(20·대구 팀 SF)에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준화의 기록은 19승(8KO) 6패 1무를 기록하게 됐다. 슈퍼 미들급 잠정 챔피언 정성직(30·PT365)은 김현민(36·싸비 MMA)에게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했다.

7월 4일 대구시 대백프라자에서 열리는 ‘대구무에타이협회장기 MAX FC 컨텐더리그 20 ’의 메인 이벤트에서 김준화는 시종일관 강력한 펀치를 뻗으며 이명준을 제압해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명준이 피하는 모습이 익살스러워 링 주위의 관계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준화의 거침없는 돌격과 이명준의 통통튀는 재미가 더해져 베스트 경기상을 받았다.

2경기인 권기섭(21·안양 IB짐)과 조경재(22·인천 정우관)의 대결은 조경재의 KO승으로 마무리됐다. 1라운드 경기 6초를 남기고 조경재의 오른발 하이킥이 권기섭의 목에 적중해 하이킥 KO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이날 베스트 KO상을 받으며 최고의 경기로 마무리 되었다.

유일한 여성부 경기에 출전한 최은지(26·대구 피어리스짐)는 고교파이터 이승희(18·통영 흑진)에 판정승하여 연패의 굴레를 벗었다. 이날 유일한 여성 경기였던 이들의 경기는 의외로 거칠었다. 고교생의 거친 러시가 인상적이었으나 무에타이 국가대표의 관록을 넘을 수 없었다. 최은지는 이날 주최측 대구 파이터로는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선수가 됐다.

한편 이날은 대구광역시 무에타이협회 류제석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경기 전에 진행됐다. 대회는 무관 중 경기로 진행되었으며, 사전 확보된 명단만 입장해 경기를 치루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MAX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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