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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그놈이 그놈이다' 감독 "비혼·이혼·결혼 너무 심각하게 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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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그놈이 그놈이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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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그놈이다' 감독이 비혼 로맨스를 가벼운 터치로 그리겠다고 말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극본 이은영/ 연출 최윤석 이호)의 제작발표회가 6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최윤석 감독은 "'그놈은 그놈이다'는 비혼을 선택한 여자가 우연하지 않게 두 남자를 만나 펼치는 삼각 로맨스"라며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만 아니라 전생에 얽힌 미스터리한 요소도 있으니 쉽게 생각하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전체적으로 비혼이라는 소재에 대해 우리가 그들의 생활상에 대해 생각해보되 너무 심각하게 그리려고 하지는 않았다. 모든 비혼여성을 대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어 "비혼, 기혼, 미혼, 이혼 등 여러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도 '내 이야기' 혹은 '내 친구 이야기'라고 공감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가볍게 터치했으니 공감하면서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캐스팅에 대해 "황정음씨는 극을 해석하는 능력이 워낙 뛰어난 배우인 것 같다"며 "대본 200% 이상을 살릴 수 있는 배우다. 대본해석력도 좋고 신을 살리는 재주가 탁우러하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다"라고 칭찬했다. 윤현민에 대해서는 "댄디하고 잘 생겼는데 눈빛의 아우라가 있고, '꿀성대' 목소리가 좋다"라며 "이 또래의 남자배우가 가지지 못 한 미성, 설득력있는 목소리를 가져서 시청자들에게 '귀호강' 일 것이다"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서지훈에 대해서는 "댄디하고 진지한 역할을 맡아서, 이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처음에는 우려도 있었는데 댄디함, 망가지는 역할 등 다양한 캐릭터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방송을 보면 이 친구가 이렇게 연기를 잘 했나 놀랄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세 번에 걸친 전생의 '그놈' 때문에 비혼 주의자가 된 철벽녀가 두 남자의 대시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6일 밤 9시30분 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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