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 중인 김광현.(세인트루이스 SNS 캡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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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2)이 팀 훈련 재개 후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6일(한국시간) 김광현이 홈구장인 부시스타디움에서 타자를 타석에 세우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도 공식 SNS에 김광현의 투구 모습을 공개했다.
김광현은 야디에르 몰리나, 맷 카펜터 등을 상대로 3이닝을 투구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 등 코칭 스태프들도 김광현의 투구를 지켜봤다.
김광현은 앞서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4차례 등판해 8이닝 무실점으로 역투, 2020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시즌 개막이 지연됐고, 김광현의 선발진 진입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김광현은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세인트루이스에서 애덤 웨인라이트와 함께 캐치볼을 하는 등 시즌을 준비해왔다. 웨인라이트도 이날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웨인라이트는 "김광현은 달리기가 매우 빠르다. 그는 달리기에서 늘 나를 이겼다"고 말했다. 나아가 "김광현은 좋은 사람이고 그와 대화하는 것은 늘 좋았다. 며칠 전에는 김광현에게 '함께 훈련을 할 수 있어서 정말로 고맙다'고 얘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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