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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비슷한 처지면서" 무리뉴, 셰필드 전 패배 조롱한 아스널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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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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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아스널의 조롱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토트넘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셰필드 유나이티드 홈구장인 브레인 몰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10위로 밀려나며 챔피언스리그 도전이 어려워졌다.

토트넘의 패배에 런던 라이벌 구단인 아스널이 반응했다. 아스널은 SNS에 아스널과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FA컵 8강 전 하이라이트와 함께 "셰필드를 브레인몰에서 꺾는 건 쉽지 않다. 여기 어떻게 해냈는지 상기시켜 줄 영상이 있다"고 글을 게재하며 토트넘을 저격했다. 아스널은 지난달 28일 셰필드를 2-1로 꺾고 FA컵 4강에 진출했다.

이 게시물은 무리뉴 감독의 심기를 건드렸다. 무리뉴 감독은 에버턴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아스널의 조롱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6일 '데일리 메일'을 통해 "곤경에 처할 때만 다른 사람의 문제를 즐긴다. 그들은 축하할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이런 기회라도 잡아야 한다. 우리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구단과 그런 게시물을 연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걸 올린 사람이 아르테타 감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 집에서 3개월째 일하고 있는 어떤 사람이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내일 새벽 4시 에버턴을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33라운드를 치른다. 에버턴과 토트넘의 승점 차는 1점으로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반면 아스널은 최근 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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