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MLB 올스타 출신' 키움 외인 러셀 8일 입국…펜션에서 자가격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이 한국팬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키움 히어로즈 유튜브계정 캡처)©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영입한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내야수 에디슨 러셀(26)이 이번 주 한국에 입국한다.

키움은 "러셀이 8일 오후 4시2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6일 밝혔다. 키움은 지난 6월 중순 러셀과 계약하며 외국인타자 자리를 채웠다.

러셀은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1순위)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지명 받았다. 2014년 여름 트레이드로 시카고 컵스로 이적,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해 2019년까지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러셀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615경기 타율 0.242 60홈런 253타점이다. 그는 2016년 21홈런을 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그해 컵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러셀은 한국 입국 후 절차에 따른 특별 검역 조사를 받는다. 이후 선별 진료소에서 검진 및 진단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14일 간의 자가격리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펜션에서 진행한다.

키움은 러셀이 자가격리 기간 동안 훈련 할 수 있도록 베팅 케이지를 비롯한 훈련 시설을 펜션에 설치했다. 더불어 전담 직원을 배치해 훈련과 한국 생활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손혁 키움 감독은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훈련을 하며 KBO리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자가격리가 끝난 후 2군에서 1~2경기 출장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한 후 1군에 합류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