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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팝's현장]'모범형사' 손현주X조남국, 볼뽀뽀로 입증한 신뢰 "나의 페르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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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손현주, 조남국 감독/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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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손현주, 조남국 감독이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내비쳤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 제작 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 16부작) 제작발표회가 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조남국 감독과 배우 손현주, 장승조, 이엘리야, 오정세, 지승현이 참석했다.

'모범형사'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가 은폐된 하나의 진실을 추적하는 통쾌한 수사극. 무엇보다 손현주가 조남국 감독과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이후 오랜만에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조남국 감독은 "손현주와는 이전부터 따지면 다섯 번째 같이 하고 있다. 호흡은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을 것 같고, 손현주는 나의 페르소나라고 해야할 것 같다"고 애정을 뽐냈다.

이어 "'강도창'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잘났지도, 잘생기지도 않았다.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싸움을 잘하는 것도 아니다. 평범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형사다. 욕심도 있고, 마음도 여리고 흔히 볼 수 있는 동네 아저씨, 삼촌이다. 그런 이미지를 떠올리면 손현주밖에 생각이 안 났다.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손현주는 "조남국 감독과 많은 작품을 같이 했다. 조남국이래서 처음에 대본도 안 보고 무조건 해야겠다 싶었다. 예전 팀들도 많았다. 드라마는 팀워크다고 생각을 하는데 조남국 감독이 아니었으면 드라마 촬영횟수도 더 늘어났을 거다. 그런 걸 상당히 잘한다. 굉장히 속도감 있게 달려간 기억이 있다. '모범형사2'도 나오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두 사람은 각자 칭찬을 하는 과정에서 볼에 뽀뽀를 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처럼 손현주, 조남국 감독 콤비가 '모범형사'를 통해 또 의기투합한 가운데 다시 한 번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는 바다.

손현주, 조남국 감독이 손을 잡은 '모범형사'는 오늘(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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