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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양준일 법적대응, 이혼·재혼 루머 확산→"허위사실 유포=인격살인"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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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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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가수 양준일이 결국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양준일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6일 팬카페에 “최근 가수 양준일 씨에 대해 허위사실이 악의적인 의도로 유포되어 가수 양준일 씨와 그를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양준일 씨에 대한 관심에서 빚어진 악의 없는 행동이고,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생각에, 굳이 법적인 조치를 생각하지 않아 온 것을 잘 아실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준일 씨 개인의 존재와 인격 그리고 살아온 삶까지 파괴하려는 악의적인 행위가 도를 지나쳐, 양준일 씨는 물론 주변에 함께 존재하는 사람과 선량한 다수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며 악플러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송 변호사는 “가수 양준일 씨는 이미 노력해 볼 기회조차 빼앗겨본 아픔을 겪었다. 이러한 일은 우리 사회 누구에게도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시도하는 정당한 기회와 용기는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한다”고 안타까움을 전한 후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과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자유도 분명 있다. 그러나 그러한 표현의 자유가 허위 사실을 악의적으로 유포할 권리까지 포함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의 유포는 인격살인 행위이다. 또 다시 악의적인 의도로 가수 양준일 씨를 음해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모든 약자를 대신해 팬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합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다. 법률대리인이 공식적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어 선량한 다수를 보호함을 공지했음에도,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계속 유포하는 행위는 악의적인 의도라고 추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양준일이 몰래 낳은 딸이 고등학생이다. 첫 부인은 딸과 함께 괌에 있다”는 내용의 루머 글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은 지난 3월 게재됐지만 당시엔 크게 확산되지 않았다. 그러나 해당 루머가 다시 재조명 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양준일 측은 진화에 나섰다. 양준일 관계자는 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양준일의 이혼 및 재혼설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히며 루머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한편 양준일은 1991년 가요계에 데뷔해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Pass Word), '댄스 위드 미 아가씨'(Dance With Me 아가씨) 등의 곡으로 짧은 가수 활동을 했다.

양준일은 지난해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에 소환 된 이후 한국으로 컴백,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시간여행자' 양준일은 '해피투게더', '라디오스타' 등 주요 예능에 출연, 다수의 광고에 출연하며 핫한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다음은 양준일 측 법률대리인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양준일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입니다.

최근 가수 양준일 씨에 대하여 허위사실이 악의적인 의도로 유포되어 가수 양준일 씨와 그를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양준일 씨에 대한 관심에서 빚어진 악의 없는 행동이고,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생각에, 굳이 법적인 조치를 생각하지 않아 온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양준일 씨 개인의 존재와 인격 그리고 살아온 삶까지 파괴하려는 악의적인 행위가 도를 지나쳐, 양준일 씨는 물론 주변에 함께 존재하는 사람과 선량한 다수에게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가수 양준일 씨는 이미 노력해 볼 기회조차 빼앗겨본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우리 사회 누구에게도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시도하는 정당한 기회와 용기는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과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자유도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표현의 자유가 허위 사실을 악의적으로 유포할 권리까지 포함하지는 않습니다.

허위 사실의 유포는 인격살인 행위입니다.

또다시 악의적인 의도로 가수 양준일씨를 음해하려는 시도에 대하여는 모든 약자를 대신하여 팬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합하여 단호히 대처할 것입니다.

이렇게 가수 양준일씨의 법률대리인이 공식적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법적 책임을 물어 선량한 다수를 보호함을 공지하였음에도,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계속 유포하는 행위는 악의적인 의도라고 추정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팬 여러분께서는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인터넷 게시물, 블로그, 기사 댓글을 발견하는 경우 해당 화면을 이메일 daum-fantajiy@naver.com 으로 보내주세요.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를 가수 양준일과 모든 팬들이 함께 지켜나갑시다.

2020.7.6.

가수 양준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 올림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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