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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최근 전 매니저, 친모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김호중은 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신의 친어머니가 팬들에게 금품을 요구한 사실과 관련한 글을 올리며 “잘못된 일은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어머니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서는 소속사로 연락을 주시면 꼭 책임지고 해결해드리겠다”며 “향후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호중의 친모가 일부 팬들에게 “굿을 하라”고 권유해 3명의 팬들에게서 870만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친모는 또 팬들에게 자신이 임원으로 있는 지역 클럽에 가입비를 받고 가입시켰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친모 금품 강요 논란에 앞서 김호중은 스폰서, 병역특례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의혹을 제기한 인물은 김호중의 전 매니저였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 3월까지 김호중과 일해 온 매니저는 ‘김호중을 지원하고 팬카페를 만드는 등 노력했지만 자신에게 말도 없이 소속사를 옮겼다’며 최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냈다.
전 매니저는 ‘50대 여성 재력가가 김호중에게 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접근했고, 김호중에게 강남 고급 양복점의 수트 5벌을 선물하고 현금 300만원을 권했다’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갈등을 겪고 있는 전 매니저에 대해 “만나서 대화로 저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동고동락하며 도와준 형님들에게 저는 지금도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제 수익의 30%를 요구하는 부분에서는 소속사와 협의해서 결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소속사 측이 거부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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