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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승장 류중일 감독 "김현수의 투런포 2방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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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류중일 감독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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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의 류중일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두산전 6연패 사슬을 끊으며 30승25패로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4위로 점프했다.

LG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두산을 몰아붙였다. 2회초 유강남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고 정주현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리드의 무게를 더했다. 기세를 탄 LG는 3회초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두 걸음 더 달아났다.

LG는 3회말 두산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뺏겼다. 자칫 흐름이 바뀔 수 있는 상황에서 4회초 2사 후 홍창기의 볼넷에 이은 김현수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6-1로 벌렸다.

LG는 이후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호투로 리드를 지켜나갔다. 그러나 6회말 2사 후 켈리가 갑작스러운 난조를 나타내며 2점을 실점해 불안감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에도 해결사는 '캡틴' 김현수였다. 김현수는 9회초 2점 홈런을 또다시 작렬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투수 켈리가 3실점을 기록했지만, 6이닝을 잘 던져줬다. 진해수도 2이닝을 좋은 투구로 잘 막아줬다"면서 "공격에서는 유강남의 결승타가 좋았고, 김현수의 투런 홈런 2개가 아주 효과적이었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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