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계약한 우완투수 제이 잭슨(33)이 대마초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미 지바 롯데와는 계약이 해지된 상황이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0일 잭슨이 이날 대마초 소지 혐의로 히로시마현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제보를 받은 경찰은 지난 7일 잭슨의 자택에서 액체 상태의 대마가 들어간 용기를 발견했고, 10일 오전 0시 10분쯤 히로시마 미니미구 한 주차장에서 잭슨을 체포했다.
잭슨은 2016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입단해 셋업맨을 맡아 37홀드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하며 일본 데뷔해 성공했다. 이후 2018년까지 3년 연속 30홀드 이상을 기록하며, 히로시마의 센트럴리그 3연패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와 계약했던 제이 잭슨이 대마초 소지 혐의로 경찰에 검거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바 롯데와는 계약 해지 됐다. 사진=지바 롯데 마린스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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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미국으로 돌아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28경기 30⅓이닝 1승 무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5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다시 지바 롯데와 계약하며 일본으로 돌아왔다. 시즌 개막 후에는 7경기 7이닝을 소화해 승패 없이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던 중이었고, 지난 8일 1군에서 갑자기 말소됐다.
지바 롯데에 따르면 잭슨은 9일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결국 이는 대마초 소지 혐의 때문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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