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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덕아웃&] 허삼영 감독 "KT 상대 열세, 만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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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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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정명의 기자 =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KT 위즈를 상대로 만회를 다짐했다.

허삼영 감독은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상대전적 열세를) 만회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선수들도 이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가고 싶은 의욕도 넘친다"고 말했다.

삼성은 올 시즌 KT와 6번 맞붙어 2승4패로 뒤지고 있다. 삼성이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보이는 팀은 선두 NC 다이노스(2승4패)와 KT 두 팀뿐이다.

현재 삼성은 30승27패로 6위, KT는 27승29패로 7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지는 NC에 더 많은 승리를 내준 것은 어쩔 수 없어도 순위표 밑에 있는 KT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KT전을 시작으로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로 이어지는 중위권 팀들과 연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 허삼영 감독은 순위싸움이 걸려 있는 팀들과 대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허삼영 감독은 "어느 한 경기가 중요하다기보다 매일 매일이 중요하다. 우리는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르고 있다"며 "특정 팀을 만났다고 선발 로테이션을 변경하거나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평상심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왼쪽 엄지 부상을 입은 구자욱을 1군에서 말소하고 허리 통증으로 빠져 있던 외국인 선수 타일러 살라디노를 콜업했다.

허삼영 감독은 "구자욱은 일주일 정도 경기를 못 뛸 것 같아서 말소했다"며 "사실 살라디노는 회복하는 데 시간을 더 줘야 하는데 상황이 상황인만큼 빨리 당겨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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