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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K리그2 경남, 2012년 FA컵 준우승 이끌었던 강승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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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경남 FC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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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리그2(2부)의 경남FC가 2012년 FA컵 준우승의 주역 강승조(34)를 영입했다.

경남은 말레이시아 리그 클란탄 FA서 뛰던 미드필더 강승조를 자유계약으로 데려왔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조건은 양자 간의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경남은 미드필더진 보강을 위해 선수를 찾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말레이시아 클란탄 FA와 계약을 종료한 강승조가 적임자라고 판단했고, 영입 작업에 나섰다.

강승조는 지난 2011년 전북에서 경남으로 이적, 2012년 주장을 맡아 팀을 FA컵 준우승과 함께 시·도민구단 최초로 상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강승조는 2014년 FC서울, 대전을 거쳐 2017년 다시 경남으로 돌아왔고,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말레이시아의 피낭 FA에서 뛰다가 올 시즌 클란탄 FA로 이적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리그가 잠정 연기되면서 계약을 해지하고 하반기부터 경남의 일원으로 함께하게 됐다.

강승조는 “경남이라는 팀은 저에게 의미가 정말 깊은 팀"이라며 "2017년 경남이 1부로 승격할때 함께 했는데 이번에도 설기현 감독님과 함께 경남이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승조는 메디컬 테스트 및 입단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끝냈으며, 이르면 11일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경남은 현재 2승5무2패(승점 11)로 10개 팀 중 7위에 자리하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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