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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2018 신인왕' 함정우, 군산CC오픈 2R 단독 선두 도약…18세 김주형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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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함정우. (하나금융그룹 제공) 2020.6.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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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8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인왕 함정우(26·하나금융그룹)가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함정우는 10일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코스(파71·7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함정우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 그룹(8언더파 134타)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9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함정우는 이틀 연속 안정적인 플레이로 지난주 부산경남오픈 컷탈락을 만회하며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함정우는 1번홀(파4) 버디, 2번홀(파5) 보기를 기록하며 7번홀(파4)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8번홀(파3), 9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어 후반 라운드에서는 11번홀(파5)과 12번홀(파4), 15번홀(파4)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으면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박은신(30·UBASE)은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면서 8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로 내려 앉았다. 박은신은 지난 2010년 KPGA투어에 데뷔해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아시안투어에서 활약 중인 '유망주' 김주형(18·CJ대한통운)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2019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유러피언투어에 진출한 문경준(38·휴셈)은 4언더파 138타로 공동 26위를 마크, 20개 대회 연속 컷(컷 통과 기준 2언더파)을 통과했다.

지난주 부산경남오픈에서 우승한 이지훈(34)과 '낚시꾼 스윙' 최호성(47)은 각각 공동 87위(1오버파 143타), 공동 120위(4오버파 146타)로 컷탈락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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