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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KT 최초 3년 연속 20홈런' 로하스 "영광스럽지만 기록 안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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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KT 로하스가 홈런을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0.7.1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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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정명의 기자 = KT 위즈 선수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에 올라선 멜 로하스 주니어가 "영광스럽지만 기록은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덤덤히 말했다.

로하스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7차전에서 6회말 시즌 20호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KT는 4타수 2안타(1홈런) 멀티히트를 작성한 로하스 등 타선이 폭발하며 삼성을 8-3으로 꺾었다.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로하스다. 박병호(키움), 로베르토 라모스(LG), 애런 알테어, 나성범(이상 NC) 등 공동 2위와 격차를 5개로 벌린 독주 체제다.

로하스는 2017년 6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처음 KT 유니폼을 입고 18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018년 43홈런, 지난해 24홈런에 이어 올 시즌 57경기만에 홈런 20방을 날렸다.

경기 후 로하스는 "구단 최초 3년 연속 20홈런 기록이라니 영광스럽다"며 "하지만 팀 승리가 우선이다. 올 시즌 홈런을 포함해 각종 타격 지표 상위권이지만 기록은 확인하지 않고 있다. 팀 승리에 포커스 맞추면 개인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효자 외국인 타자가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니 KT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을 벌이고 있는 KT는 이번 삼성과 3연전 첫 경기에서도 승리하면서 흐름을 이어나갔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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