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노 요시히사 / 사진=Gettyimag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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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고 있는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36)가 일본인 메이저리거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교토통신은 15일 "히라노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는 일본인 메이저리거로는 첫 사례"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도 "히라노가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에 대해 구단 동의 없이 발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히라노는 지난 3월 메이저리그가 중단된 후 일본으로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 남으며 훈련을 이어갔다.
또 다른 매체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히라노는 서머 캠프를 앞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여기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히라노는 MLB 사무국 지침에 따라 앞으로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야 팀에 합류할 수 있다. 현재 그는 재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던 히라노는 지난 201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에 진출했다. 2019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히라노는 시애틀과 1년 계약을 맺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MLB는 오는 24일 60경기 '초미니' 체제로 정규시즌 막을 올린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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