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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라리가 통산 34번째 우승…3년 만에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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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카림 벤제마.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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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라리가 37라운드 비야레알과의 홈 경기에서 골잡이 카림 벤제마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승점 86점(26승8무3패)을 만든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종료까지 한 경기를 남겨두고 2위 FC바르셀로나(승점 79점·24승7무6패)와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멈췄던 리그가 재개한 뒤 지금까지 치러진 10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3시즌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끈 건 벤제마다.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던 벤제마는 전반 29분 루카 모드리치의 전진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2분에도 벤제마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세르히오 라모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벤제마가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골대 왼쪽 하단 구석으로 정확히 차 비야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8분 비야레알의 비센테 이보라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마무리는 완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시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2-1 승리와 함께 라리가 통산 34번째 우승을 완성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은 실로 엄청난 노력을 요구한다”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뤘을 때보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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