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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PPL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한혜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슈스스TV'에 '한혜연입니다'라는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차분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한혜연은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너무너무 죄송하다"며 "여러분이 '슈스스TV'에 기대한 만큼 실망도 너무 큰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어떻게 표현하고 전달할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영상을 직접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슈스스TV'는 부족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 지식, 정보들을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만들어나가는 채널이었는데 그 과정 중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고 또 돌이킬 수 없지만 제가 스스로에게도 많이 실망하고 여러분이 올려주는 댓글 하나하나 보면서 많은 것을 통감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그는 "앞으로는 PPL 명확한 표기로 여러분을 두 번 다시 실망시키지 않는 채널이 되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지키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혜연은 "다시 한 번 너무 죄송하고 여러분의 질타와 많은 글들을 제가 잘 읽고 다시 한 번 새기면서 더 좋은 채널을 만들도록 노력하는 '슈스스TV'가 되겠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끝으로 영상을 마무리 했다.

한편 앞서 한혜연의 유튜브에 소개됐던 여러 물품이 직접 구입한 물건이 아닌, 유료광고 및 PPL 물품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슈스스TV' 측은 "일부 콘텐츠에 해당 표기가 누락된 것을 확인했다"고 인정하면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