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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강민경·한혜연 유튜브 PPL 논란

강민경·한혜연, PPL논란→해명→직접 사과 "진심으로 죄송...주의 하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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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민경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PPL 논란에 직접 사과했다. 양측 모두 콘텐츠 유료 광고 표기 누락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며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15일, 언론을 통해 한혜연, 강민경 등 스타 유튜버의 수천만 원의 광고비(PPL) 관련 영상이 '유료 광고'임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는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슈스스TV' 측은 "확인 결과 일부 콘텐츠에 해당 표기가 누락된 것을 확인했다"라며 "해당 콘텐츠는 즉시 '유료 광고 포함' 문구를 표기해 수정할 예정이며, 앞으로 철저한 제작 검증 시스템을 통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민경도 SNS 댓글을 통해 "영상 자체는 광고가 아니었으며, 추후 협의된 내용도 자사몰이나 스폰서드 광고를 사용한다는 내용이었다"라며 "제 영상 자체에는 표기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추후에 유튜브 콘텐츠를 편집하여 사용해도 되겠냐는 제안을 받아들여 광고가 진행된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구독자들이 실망감과 이로 인한 구독 취소 등이 잇따르면서, 강민경과 한혜연은 17일 다시 한번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은 각각 SNS 글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진심 어린 반성을 전하며, 정보 전달에 있어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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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느덧 유튜브를 시작한 지 햇수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처음과 변함없이 지금도 '브이로그'는 촬영부터 편집 그리고 게시까지 모두 제 개인이 진행하고 있다"라며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 본다는 기쁨에 여러 과정과 절차를 밟아가는 데 있어 제가 많이 부족했고 미숙했음을 느꼈다. 그간의 제 활동을 다시금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채널을 운영해 나가면서 많은 구독자분들도 생기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는 것에 한동안 들뜬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동시에,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라며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제가 세심하게 신경 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다.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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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연은 이날 유튜브 채널 '슈스스TV'에 사과 영상을 게재, 먼저 "여러분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 너무너무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를 든 한혜연은 "여러분이 슈스스TV에 기대하신 만큼 실망도 너무 크신 것 같아서 제가 죄송하다는 말씀을 어떻게 표현하고 전달 드려야 될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영상을 제작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슈스스TV는 부족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라든지, 지식, 정보들을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만들어나가는 채널이었는데, 그 과정 중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서 너무 죄송하고, 돌이킬 순 없지만 제가 스스로한테도 정말 많이 실망하고, 여러분이 올려주시는 댓글 하나하나 보면서 많은 걸 통감하고 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앞으로는 PPL의 명확한 표기로 여러분께 두 번 다시 실망시켜 드리지 않는 채널이 되도록 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지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너무 죄송하고, 여러분의 질타와 많은 글을 제가 잘 읽고 다시 한번 새기면서 더 좋은 채널을 만들도록 노력하는 슈스스TV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사진캡처 = 강민경 SNS, 슈스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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