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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강민경·한혜연 유튜브 PPL 논란

강민경·한혜연 '유튜브 PPL 논란'…해명→구독 취소→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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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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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왼쪽)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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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과 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유튜브와 SNS에서 협찬·광고 표기 없이 간접광고(PPL)를 진행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두 사람이 직접 사과 입장을 밝혔다.

한혜연은 지난 16일 '슈스스TV' 채널에 '슈스스TV 한혜연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영상을 통해 '유튜브 PPL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강민경 역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유튜브 PPL 논란' 이틀 만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강민경과 한혜연은 '유튜브 PPL 의혹' 보도가 나온 직후 각각 해명 입장을 냈지만 구독자 기만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해명에도 비난이 계속되자 두 사람은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PPL 논란에…강민경 '해명', 한혜연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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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지난 15일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유튜브 PPL 의혹'에 해명했다. /사진=강민경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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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5일 강민경과 한혜연은 그간 협찬 및 광고 표기 없이 유튜브에 PPL을 진행해 높은 수익을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튜브 PPL 논란'이 일자 강민경과 한혜연은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슈스스TV'를 통해 해명했다.

강민경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유튜브 협찬을 받은 부분은 '협찬을 받았다'고 했고, 광고가 진행된 부분은 '광고를 진행했다'고 영상이나 영상의 '더보기'란에 모두 표기했다"며 "일부 영상은 광고가 아니었다가 추후에 유튜브 콘텐츠를 편집해 사용해도 되겠냐는 제안을 받아들여 광고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혜연은 유튜브 채널 '슈스스TV'를 통해 사과했다. 슈스스TV 측은 "확인한 결과 전체 콘텐츠는 아니고 일부 콘텐츠에서 광고를 받았다는 표기가 누락된 것을 확인했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해명에도 "배신감 느꼈다"…유튜브 구독취소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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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강민경'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슈스스TV'.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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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해명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강민경과 한혜연은 그동안 광고나 협찬과 상관없는 것처럼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던 만큼 "배신감을 느꼈다"는 반응이 많았다.

강민경은 지난해 출연한 '라디오스타'에서 유튜브 채널과 관련한 수익이 0원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그는 유튜브 수익금을 정산받는 계좌를 등록하지 않았다면서 팬들과 소통을 위해 운영하는 채널임을 강조했다.

한혜연은 매장에서 직접 물건을 고르는 모습과 특정 제품을 살까 말까 망설이는 모습 등을 보이며 직접 구매한 제품을 소개하는 듯한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은 "광고였으면 안 봤을 거다", "직접 샀다고 해서 믿었는데 배신감 느낀다", "유튜브 광고 수익 없다더니 실망이다" 등 계속해서 불만을 표현했다.

누리꾼들의 분노를 대변하 듯 두 사람의 유튜브 구독자수는 빠르게 줄어들었다.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강민경'의 구독자 숫자는 지난 15일 약 67만명에서 17일 저녁 8시 기준 65만명으로, 한혜연의 채널 '슈스스TV'는 약 86만명에서 83만명으로 구독자가 대거 빠져나갔다.


계속된 비난에…강민경·한혜연 모두 '직접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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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튜브 PPL 논란'에 대해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슈스스TV' 유튜브 영상 캡처


사그라들지 않는 논란에 강민경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직접 사과를 택했다.

강민경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느덧 유튜브를 시작한 지 햇수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채널을 운영 해 나가면서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민경은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제가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남겼다.

앞서 '슈스스TV' 채널의 입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던 한혜연은 지난 16일 '슈스스TV 한혜연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직접 사과했다.

그는 영상에서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서 너무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PPL의 명확한 표기로 두 번 다시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그런 채널이 되도록 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지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한혜연은 "다시 한 번 너무 죄송하고 여러분의 질타와 많은 글들을 잘 읽고 다시 한 번 새기면서 더 좋은 채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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