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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코로나19 검사, 확진률 0.05%까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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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 개막을 준비중인 메이저리그, 한때 각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지만 현재는 안정된 모습이다.

메이저리그는 18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테스트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메이저리그는 현재 '모니터 단계'로 1단계에 속하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 대해서는 이틀에 한 번씩, 2단계에 속하는 선수단과 접촉하는 구단 직원에 대해서는 매주 복수의 검사를 하고 있다.

그 결과, 메이저리그는 지난 한주간 1만 548건의 검사를 시행, 이중 0.05%에 해당하는 6개의 샘플에서 새로운 화진자를 발견했다. 이 기간 도중 5일간은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6개의 샘플중 5개는 선수, 1개는 스태프의 것이었다.

매일경제

메이저리그가 지난 한주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감염률이 0.05%에 그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모니터 단계' 전체로 따지면 총 1만 7949건의 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0.1%에 해당하는 23개의 샘플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18명이 선수, 5명이 스태프였다. 총 13개 팀에서 확진자가 보고됐다.

지난 6월 28일부터 시행한 캠프 시작 단계 코로나19 검사까지 합하면 검사 수는 총 2만 1701건이며, 이중 0.4%에 해당하는 93개의 샘플에서 양성이 나왔다. 80명이 선수, 13명은 스태프였다. 예비 명단에 추가 합류한 선수들 중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총 28개 팀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여름 캠프가 시작한지 2주가 돼가는 상황에서 확진자 비율이 줄어들면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메이저리그가 개막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아직 안심은 이르다. 메이저리그는 현재 각자 연고지에서 자체 훈련중이다. 이번 주말부터 가까운 거리에 있는 팀들끼리 연습경기가 시작되고 시즌이 개막돼 선수단이 이동이 잦아지면 상황이 변할 수도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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