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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마지막 해+단축 시즌" 추신수, 트레이드 1순위 카드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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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규한 기자] 텍사스 추신수./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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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추신수(38텍사스)가 팀을 떠나게 될까.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1순위 트레이드에 대해 짚었다. 텍사스에는 추신수가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지난해 타율 2할6푼5리 24홈런 61타점 15도루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MLB.com은 “내셔널리그가 지명타자를 도입하면서 추신수가 뛸 수 있는 구단이 15개 더 많아졌다”라며 “텍사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컨텐더로 경쟁하기를 원하지만, 구단에서 트레이드를 결정한다면 장타력과 출루율을 고려해 관심을 보일 구단이 있다. 매력적인 자원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추신수는 꾸준하게 트레이드 대상으로 이름을 올려왔다. 그러나 몸값이 문제였다. 추신수는 2013년 시즌 종료 후 텍사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올 시즌 계약 마지막 해인데다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단축 시즌이 치러지면서 연봉도 하락해 구단의 부담이 줄었다.

MLB.com은 “추신수는 7년 1억 3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제 한 시즌 남았다. 또 올 시즌은 팀 당 60경기만 치르기 때문에 추신수의 몸값이 777만 달러로 내려갔다. 추신수의 연봉에 부담을 느꼈던 팀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트레이드 거부권이 변수다. 추신수는 ’10-5룰’을 적용받고 있어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다. ’10-5룰’은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같은 팀에서 5년 이상 뛴 선수의 경우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룰이다. 추신수가 그동안 텍사스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왔던 만큼, 성사 여부는 추신수에게 달려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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